[단독] 여섯 번째 확진자, 설 연휴 딸 부부와 접촉…지역사회 초비상

2020-01-30 4

【 앵커멘트 】
어제 여섯 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환자는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'2차 감염'된 국내 첫 사례라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.
그런데 여섯 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어린이집 교사인 딸과 만난 게 알려지면서 이 어린이집이 있는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
신용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

【 기자 】
여섯 번째 확진 판정이 난 직후인 어제(30일) 태안군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내부 문서입니다.

여섯 번째 확진자와 설 연휴에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진 딸의 인적사항 중 직장에 어린이집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.

애초 태안군은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직업군에 해당한다고만 설명해왔지만, MBN 취재 결과 어린이집 근무는 사실로 밝혀졌습니다.

▶ 인터뷰(☎) : 태안군청 관계자
- "네, (어린이집) 선생님이죠. 질병관리본부에서 격리나 이런 쪽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"

태안군은 "3차 감염...